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기 행정부의 핵심 인사로 피터 나바로를 무역 및 제조업 담당 선임 고문으로 내정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아메리카 퍼스트' 경제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합니다.
나바로의 경력과 전문성
피터 나바로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입니다. 그는 하버드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중국 강경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바로의 주요 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트럼프 1기 행정부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으로 활동했습니다. 둘째, 경제학자 및 저술가로서 여러 저서를 발표하며 경제 정책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셋째, 캘리포니아 대학 어바인 캠퍼스 교수로 재직하며 경제학을 가르쳤습니다.
나바로의 주요 정책 방향
나바로 선임 고문은 다음과 같은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째, 미국 제조업 부흥을 위해 '미국산 구매, 미국인 고용' 원칙을 강화할 것입니다. 둘째, 무역협정 재검토를 통해 NAFTA, 한미 FTA 등 기존 무역협정을 재협상할 계획입니다. 셋째, 대중국 강경책을 지속하며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정책을 유지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보호무역 강화를 위해 수입품에 대한 보편관세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바로 내정의 의미와 전망
나바로의 선임 고문 내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보호무역 기조를 더욱 강화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한 주요 무역 파트너국들과의 통상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나바로의 강경한 입장이 상무부 등 다른 경제 부처와 충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 정책 조율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