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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더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교통부 장관으로 임명

by MIN_Y 2025. 2. 12.

미국교통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에서 션 더피(Sean Duffy)가 교통부 장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전직 하원의원이자 폭스 비즈니스 진행자로 활동했던 그는,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을 기반으로 미국 교통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션 더피의 배경과 경력

션 더피는 위스콘신주 출신으로, 지방검사로 경력을 시작한 후 위스콘신 제7선거구의 연방 하원의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는 하원 재직 중 교통 및 인프라 관련 법안에 관여하며 정책적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후 폭스 비즈니스에서 정치 분석가 겸 진행자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그는 2019년, 신생아였던 딸의 선천적 질병을 돌보기 위해 의원직을 사임한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정치와 미디어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충성파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의 경력은 법조, 정치, 미디어를 아우르며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점이 특징입니다.

교통부 장관으로서의 역할과 정책 방향

션 더피는 연간 예산 1천억 달러 이상을 관리하는 미국 교통부를 이끌게 되며, 항공, 철도, 도로 등 다양한 교통 분야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책임을 맡게 됩니다. 그의 주요 정책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노후화된 인프라 재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션 더피에게 "미국의 고속도로, 터널, 교량, 공항을 재건할 때 적격성과 경쟁력, 아름다움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더피는 노후화된 국가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이를 통해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항공 및 철도 안전 강화입니다. 더피는 연방항공청(FAA)과 연방철도청(FRA)을 감독하며 항공기 사고 및 열차 탈선 사고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전 개혁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2023년 오하이오주 열차 탈선 사고 이후 대두된 철도 안전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기대됩니다. 셋째,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정책입니다. 더피는 전기차 사용 증가에 따른 고속도로 신탁 기금 개혁과 자율주행차 규제 개선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그는 휘발유 세금 대신 전기차 사용자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맞춘 새로운 규제 체계를 수립할 예정입니다.

향후 과제와 전망

션 더피의 임명은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는 미국 교통 정책의 전통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역시 그의 리더십 아래 새로운 교통 법안을 통과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 제조업체와의 이해 충돌 가능성이나 일부 환경 단체의 반발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교통 정책 강화 요구도 주요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션 더피는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인물로서 미국 교통 시스템을 혁신하고 현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의 리더십 아래 미국이 어떻게 '여행의 황금기'를 열어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